어려워지는 시장에서도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 스트라이프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을 낮추기는 했으나 상장이냐 투자냐 했던 2월보다는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보여요.
스트라이프는 기업가치를 950억 달러(약 123조 5천억 원, 2021년 기준)에서 500억 달러(약 65조 5500억 원)로 낮추고, 이번에 65억 달러(약 8조 5천억 원)를 투자받았습니다. 2월에 '당장 1분기에 직원들의 주식 부여 관련 세금 납부 등으로 23억 달러(약 3조원)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여러 차례 투자 유치를 해야한다'고 라운드를 돌았는데요. 이번에 안드리센 호로위츠, 파운더스 펀드, 골드만삭스, 테마섹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아직 어렵고 스트라이프도 다시금 밸류에이션을 높이기 위해 결제 서비스 외 수익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물론 아마존, 구글, 쇼피파이, 오픈AI 등이 사용하는 결제 서비스로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스트라이프는 이외의 법인 카드 발행, 금융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 원클릭 결제 솔루션 3가지 서비스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이들의 순매출은 2022년 2억 8천만 달러(3640억 원)로서 아직은 전체 매출의 약 9%를 차지합니다. 물론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상황에서 결제 서비스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늘리려면 B2B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일단 당초 예상보다 높은 금액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한숨 돌린 모습인데요.
한때 세계 최고의 기업가치를 구가하던 스타트업인 스트라이프도 이렇게 밸류에이션을 낮추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투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시장 상황이 어렵다는 사실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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