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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대한민국 자영업자 현황 분석: 20년간의 변화와 해외 비교

by 하이드갓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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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최근 20년 동안 큰 변화를 겪어왔으며, 자영업자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대한 분석과 함께 OECD 및 주요 국가들과의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자영업자 비중 추이

1963년 37.2%였던 자영업자 비중은 1989년 28.8%로 감소하며 30% 선이 붕괴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20.0%**로, 2024년에는 **19.7%**로 20% 이하로 떨어지며, 대한민국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자영업자 비중이 2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 이는 1963년 이후 자영업자 비중이 약 3분의 1로 감소했음을 의미합니다.

2. 비임금근로자와 임금근로자의 비율 변화

  • 1963년: 비임금근로자 68.5%, 임금근로자 31.5%
  • 2024년: 비임금근로자 22.8%, 임금근로자 77.2%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노동시장 구조는 크게 변화했으며, 비임금근로자의 비율이 급격히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

3. 업종별 평균 매출 (2022년 기준)

  • 슈퍼마켓: 7억1917만원 (최고)
  • 편의점: 5억2089만원 (4.22% 증가)
  • 정육점: 3억9050만원 (3.27% 증가)
  • 중식당: 2억8118만원 (14.58% 증가)
  • 일식당: 2억7781만원 (15.27% 증가)
  • 한식당: 2억314만원 (20.82% 증가)
  • 이발소: 2176만원 (최저)

특히 한식당일식당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부동산중개업은 2022년 연 매출이 4068만원으로 30.19% 감소했습니다 . 이는 코로나19 이후 특정 업종에서의 매출 변화가 두드러졌음을 보여줍니다.

4. 2024년 소상공인 매출

2024년 1분기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은 431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경제 불안정성과 경기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

 

 

5. OECD 국가와 자영업자 비율 비교

2021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23.9%**로 OECD 회원국 중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보다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국가는 그리스(31.8%), 이탈리아(21.8%) 등이 있으며,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비율입니다 .

주요 국가 자영업자 비율 (2021년 기준):

  • 그리스: 31.8%
  • 이탈리아: 21.8%
  • 대한민국: 23.9%
  • 영국: 15.3%
  • 미국: 6.6%
  • 독일: 9.9%
  • 일본: 10.1%

6. 해외 자영업자 비율 (라틴 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자영업자 비율은 매우 높으며, 볼리비아(67%), 콜롬비아(53.1%), 브라질(33.3%), 멕시코(31.8%) 등에서 자영업자가 전체 노동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결론

대한민국의 자영업자는 1960년대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자영업자 비율이 처음으로 2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임금근로자의 비중 증가와 자영업 환경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업종별 매출 변화도 큰 차이를 보이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일부 업종에서 매출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높지만, 선진국에 비해 자영업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해외에서는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국가에서 자영업자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자영업의 경제적 중요성이 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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