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엔화 동향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으로 1,200원대로 하락 z 원/달러 환율은 美 고용둔화 가능성 증대로 6월 FOMC의 금리 동결 기대가 높아지 면서 美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1,300원 하향 돌파

╺ 미국 주식시장 호조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가운데 美 5월 CPI가 예상을 하회(4.0%) 하자 달러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260원대까지 하락(6.14일) z 아울러, 반도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국내 주식 매수가 지속되고 6.1~10일 중 통관수 출이 증가(1.2%) 전환되면서 수출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원화 강세 요인 z 다만, 6월 FOMC(6.15일)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FOMC發 불확 실성이 해소되었음에도 불구, 연준 위원들의 경제전망 개선과 연말 목표금리 상향 조정 등 매파적 측면이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 축소

„ [국제 환율]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되며 달러화와 위안화간 디커플링 확대 z 달러화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 등 고용둔화 가능성과 물가지표 하락으로 약세를 지속한 가운데 FOMC(6.14일)에서 금리를 동결하자 큰 폭 약세 시현

 

╺ 다만, 점도표 상 기준금리 2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 등으로 낙폭 일부 회복 z 유로화는 유로지역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전기대비 0.1%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 우려에도 ECB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전환

 

╺ 6.15일 ECB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 인상하자 유로화 하루만에 1.12% 상승 z 위안화는 中 정부의 부양정책 발표에도 불구 中 디플레이션 및 경기 우려 속 인민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하로 통화완화 의지가 확인되면서 약세를 지속

╺ 인민은행은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22.8월 이후 10개월 만에 역레포 금리 10bp 인하(6.13일)하고 1년 만기 MLF 금리도 2.75%에서 2.65%로 10bp 인하(6.15일)

„ 달러화 약세 속 엔화에 비해 원화의 상대적 강세현상이 두드러지며 원/엔 환율 급락 z 원화는 5월부터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된 가운데 대내외 증시 호조와 연준 금리인상 중단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강세 z 반면, 엔화는 BOJ 완화적 통화정책 고수에 따른 미·일간 금리 격차가 지속되고 부진한 글로벌 수요 등으로 무역적자가 지속(22개월 연속)되면서 약세 시현 z 또한,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기업 수익 개선 기대 등으로 日 주식시장으로 해외 투자자금 유입이 확대(11주 연속 순매수, 5.5조엔)되고 있음에도 불구,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헤지(엔화 매도, 달러 매수)가 이어지면서 엔화가치 상승 제한 z 원/엔 환율은 엔화대비 원화의 상대적 강세로 100엔당 904원까지 하락('15.7월 이후 최저)했으나 하반기로 가면서 엔화 강세압력이 부각되며 상승 전환할 가능성

╺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과 美 경기 둔화로 미국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 격차가 축소되고 日 수출 회복으로 무역적자도 개선되면서 엔화 가치 상승이 예상 „ 美 긴축 마무리 인식 등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1,200원대에서 안정될 전망 z 매파적 FOMC에도 불구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종료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위험선호 강화 등으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원화 안정 예상

╺ 단, 中 경기둔화 우려와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위안화 약세 지속,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따른 자금 이탈 가능성 등은 원화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z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되돌림 등이 나타날 경우 재차 1,300원 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으나, 달러화 약세에 따른 하방압력이 더욱 높다고 판단되어 향후 2주간 원/달러 환율은 1,250~1,300원에서 등락할 전망